비하인드 뉴스에 성역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관심도와 인기에 비례해 이런 저런 압박도 거세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치협이 기관지를 동원해 [비하인드 뉴스] 폄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독기 품은 압박에 굴복할 덴탈포커스가 아니지요. 아무리 비하인드 소식이라지만 여기에 담긴 내용들은 팩트에 입각하여 작성된 내용입니다. 따라서 부당한 간섭과 협박에 꺾이고 휘어질 거였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했을 겁니다.

[비하인드 뉴스]는 처음부터 밝혔듯이 정식기사로는 약하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아쉬운, 그런 류의 토픽들로 채워집니다. 또한 여기서 언급되는 사람들은 가급적 영문 이니셜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이는 팩트가 아니어서가 아니라 언급된 인물들의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함입니다. 이니셜로 처리해도 알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독자들은 모를 수 있습니다. 다수가 누군지 몰라도 당사자와 관련인사들은 알아차려 반성하고 시정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관지는 이니셜 처리가 마치 사실이 아닌 시중에 떠도는 루머 정도여서라고 호도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만약 자신의 얘기 같은데 내용이 사실이 아니거나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귀담아 들을 자세가 되어 있고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C회장 잦은 해외출장으로 구설
비하인드 뉴스에 꽤 자주 등장하는 C회장이 이번엔 잦은 해외출장으로 구설에 올랐다고. 최근에만 몽골로, 말레이시아로, 베트남으로 출국했으며 9월에도 해외출장이 잡혀있는 모양.

몽골 방문처럼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일정이라면 얼마든지 다녀오는 게 맞는데, 말레이시아-베트남은 명분면에서 많이 약하다고 한마디씩. 국내에도 골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임기 말이라고 외유성 해외출장이 너무 잦은 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비등. 더구나 외유성 출장도 경비나 수당은 모두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로 지급된다는 사실.

C회장은 한동안 평일 골프접대 등 골프관련 구설이 많았는데, 이번엔 잦은 해외출장으로 설왕설래가 무성.

#등이 가렵다는데 종아리 긁고 시원하냐고 묻다니
1인1개소법 관련 의약단체 공동의견서 놓고 본지와 치협이 한바탕. 언론의 합리적 의혹 제기는 지극히 당연한데, 기관지 동원해가며 비논리적으로 발끈하고 나서.

정작 제기된 3대 의혹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은 없고 이미 알려진 ‘위임장 사실 확인서’ 갖고 의혹보도가 온당치 않다고 주장하니 더 가관. 이미 의약단체서 공동대처 위임장 보낸 것은 오래 전에 알고 있으며 기사에도 나와 있음. 기관지 기자가 난독증이 있는 것도 아닐진대 3대 의혹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도 않고 이미 다 알고 있는 ‘공동대처 위임 사실확인서’로 대충 때우려고.

이 소식을 접한 한 인사는 ‘등이 가렵다고 하니 종아리 긁고선 이제 시원하지 않냐고 묻는 격’이라고 일갈. L기자님 우리는 종아리(공동대처 위임장)가 아니라 여전히 등(3대 의혹)이 가렵다고요.    
 
#재벌 2세의 안타까운 죽음
재벌 2세라니 먼 나라 얘기인 줄 아실 텐데. 수년 전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D사 아들이 치과기자재 사업에 뛰어 들었다가 수개월 전 죽음을 선택한 안타까운 사연.

지난해부터 생각만큼 사업은 잘 되지 않고 부채는 크게 늘어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얘기 나돌아. 과도한 부채로 회사경영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리자, 매각협상에 나서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다고. 아무리 재벌 2세라지만 출구를 찾지 못한 K사장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고.

#G업체 갑질에 대리점들 분통 터트려
특정 치과재료 분야서 엄청난 시장지배력을 발휘하는 G업체가 대리점들로부터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고.

이 업체는 오래 전부터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들의 치과재료 직수입을 막아 왔다는데. 대리점들은 치과재료 직수입에 나서면 그날로 물건공급이 막힌다고 하소연. 더구나 G사는 대리점들에게 국내판매 독점권을 주는 것도 아니고 어느 재료상이든 돈만 주면 물건을 공급한다고 분통 터트려.

G업체님, 대리점 사장님들의 불만이 밖으로 터져 나오기 직전이니 이제 그만 대리점 운영방식을 재고해 주심이 어떨지요.

오늘 [비하인드 뉴스]는 여기서 마칩니다. 자주 출연하는 C, P의 압박이 줄기차게 이어져도 비하인드 뉴스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됩니다. 출연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공인이라는 점을 상기해 모사 꾸밀 생각일랑 하지 마시고 회원을 위해 묵묵히 일해주시면 됩니다.

[비하인드 뉴스]는 당사자들 아프라고 하는 공격이 아니라 진심어린 반성을 통해 다신 꼼수피우지 말라는 제언을 재밌게 표현한 코너입니다. ‘내가 한 일 아무도 모르겠지’ 해버리면 마음은 편하시겠으나 잊지 마십시오. 세상엔 눈이 참 많다는 사실을.

다음 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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