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인천종합학술대회(SCIDA, 조직위원장 김의수)가 다음달 25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Hard Case, Good Result’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공동으로 학술강연과 치과기자재전시회를 준비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련학회, 치과기자재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함으로써 치과계 전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가 회원 전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짚었다.

학술프로그램은 KAOMI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더욱 깊이 있는 주제를 선정해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

먼저 제 1강의실에선 임플란트 관련강의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임플란트 난케이스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 2강의실에선 참가자들이 원하는 강연을 골라서 들을 수 있도록 교정, 치주, 보철, 근관치료 등 치과치료 각 분야별로 임상가들을 괴롭혀온 난케이스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 3강의실에선 스탭들을 대상으로 환자상담과 임플란트 수술 준비에 대한 강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역시 중 보험청구액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인천지부의 위상에 걸맞게 관련 보험강의도 알차게 준비했다. 의료사고시 적절한 대응법과 치과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최신 치과산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치과기자재전시회 또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준비되고 있다. 총 130여부스 규모로 치러지며, KAOMI와의 공동학술대회임을 고려해 다양한 임플란트 관련 업체 등이 집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대회 등록·참가회원 전원에겐 3만원 상품권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전시회 참여업체들이 제공하는 총 2천3백여 물품(4천5백만원 상당)을 전산 추첨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다. 폐막 경품 또한 많은 회원들에게 상품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치과기자재, 생활가전,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SCIDA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인천종합학술대회답게,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제교류도 이뤄진다. 지난해 MOU를 체결한 미얀마와 일본 치과계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했으며, 해외참가자들의 규모도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해외참가자는 물론, 국내 관련학회와 치재산업 관계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들이 매년 한 단계씩 쌓이면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가시권에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엔 치협 보수교육 4점과 치위협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032-434-6351, 032-438-282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