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 토탈솔루션 제공 위한 교정 라인업 구축 일환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지난달 1일 교정제품 제조기업 휴비트와의 인수합병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오스템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교정용 미니스크루를 뛰어넘어 치과교정 풀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중심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휴비트는 2005년 3월 설립 이후 교정임상에서 꼭 필요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원가에 공급해왔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 주목받아 왔으며, 교정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선두그룹의 위치를 고수해왔다.

대표제품으로는 자가결찰 브라켓 ‘트리니티’, 본딩력을 한층 높이면서도 메탈보다 저렴한 ‘OK 리얼 레진 브라켓’, 전치부 심미교정 치료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MTA’ 등이 꼽히며, 제품의 종류가 크게 다양하진 않지만 대세를 이루던 외산 교정제품들과 비교해도 성능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보이며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 왔다. 수년 전부터는 수출에도 힘써, 지난해에만 약 70억원의 매출과 2억9천여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스템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휴비트의 인적-연구 자원을 고스란히 편입시켰다. 또 휴비트 인수 후에도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더 좋은 교정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성비 좋은 휴비트의 제품들을 오스템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자원, 그리고 넓은 영업망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스템 엄태관 전무는 “임플란트 분야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스템이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치과장비·재료 분야 주요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함으로써 고객중심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휴비트 합병은 핵심 진료영역인 교정치료 분야에서도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 교정 분야에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치과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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