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선 김수관 교수 신임회장 취임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이성복)가 2016년도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수관)를 23일 강동경희치대병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선 먼저 정유경 감염관리팀장(강동경희치대병원)이 ‘치과병원 인증평가 감염관리 부분의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팀장은 치과병원 인증평가를 준비하면서 점검해야하는 항목별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치과병원 특수성에 맞는 인증평가 준비를 다뤘다.

이어 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는 ‘2015년 메르스 감염 이후의 현재’를 주제로 감염에 취약한 치과 특성을 짚고, 메르스 등 전염병 발생시 대응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은 ‘치과 감염관리의 대책’을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감염관리 원칙과 현장상황이 충돌할 수 있음을 주지시키고 현실적으로 개원의들이 제한된 여건 하에서 보편타당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론을 다뤘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수관 교수(조선치대병원)는 ‘대한치과감염학회의 미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향후 치과에서의 감염관리가 치과경쟁력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치과감염학회가 학술대회, 홍보 등을 통해 치과 감염관리 문화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선 신임회장에 김수관 교수가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치과계가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학회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감염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임기 동안 치과감염학회를 치협 인준학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학술 워크숍, 홈페이지 재정비 등 제반준비를 충실히 수행해 70점을 확보한 뒤, 인준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회원수 배가 △치과 감염관리 가이드북 발행 △학회지 발간과 투고 격려 차원의 우수논문 포상제도 확립 △연구비 지급제도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