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임플란트 ‘SICace & SICmax’

매주 쏟아지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선택장애만 탓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 카탈로그만 보고서는 뭐가 좋은지 도통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영업사원 말만 무턱대고 믿기도 찜찜해 주구장창 고민만 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 덴탈포커스가 특별한 코너를 신설했다. 입사 이래 업계 담당기자만 5년째 맡아온 박준응 기자가 매주 딱 한 제품만 골라, “이 제품 이래서 좋다”고 솔직담백하게 추천하는 코너다. 광고주 눈치 따위는 보고 싶지 않다. 친한 원장님 평가가 나쁜 제품도 무조건 추천에서 제외된다. 일단 한 번 믿고 따라와 보시라.
<편집자 주>

우리나라만큼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임플란트 시술 테크닉이 상향평준화되어 있고, 특히 세계시장에서 국산 임플란트의 선전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이번 주 Weekly DF's Choice로는 외산 임플란트인 스위스 SIC invent AG의 ‘SICace & SICmax’를 선정했다. 국산 임플란트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고 기술수준도 세계 유수의 명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지만, 남다른 ‘치료철학’이 돋보이는 스위스 명품 임플란트 SICace & SICmax에는 국산 임플란트에선 찾아보기 힘든 또 다른 가치가 존재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ICace & SICmax는 Circle은 ITI 창립멤버였던 Wilfried Schilli 교수(Univ. Freiburg Germany)가 2003년 ‘환자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철학으로 임플란트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모아 창립한 학술연구회 ‘Schilli Implantology Circle’이 개발한 임플란트 픽스처다. SIC invent AG는 Schilli Implantology Circle이 매년 5월 개최하는 SIC members meeting에서 SIC가 추구하는 임플란트 진료철학과 여러 앞선 임상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만들어진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임플란트 임상과 학술에 있어 독보적인 길을 걸어온 Schilli Implantology Circle의 ‘치료철학’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SICace와 SICmax는 여타 임플란트 픽스처 제품과는 달리, 식립시 필요한 식립공간이 임플란트 직경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져 있다. 임플란트가 식립되는 직경에 비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대부분의 임플란트 제품과 달리, 쉽고 여유롭게 시술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이 같은 식립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확고하다. 이 방식이 환자의 골에 가해지는 트라우마와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또 장기적으로 골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좋은 예후를 확보할 수 있음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환자를 위한 사소한 배려를 통해 치료결과에 있어선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SICace와 SICmax가 갖는 가치는 충분하다.

국내 시장에서 SICace와 SICmax는 ‘고수들을 위한 임플란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손맛’이 다르다는 평가가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형태의 SICace에 더해 드릴링 없이 결합할 때 적합한 디자인의 SICmax를 함께 지원하고 골질 상태에 따라 φ3.4~5.2 사이에서 다양한 직경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케이스에 딱 맞는 픽스처를 만났을 때의 강렬한 임상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스위스 명품 브랜드임에도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 적응을 마친 가격대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반창윤 부장은 “국산 임플란트와 10만원 안팎의 가격차이만으로 수입 명품 임플란트를 환자들에게 식립해 줄 수 있다는 건 상담과정에서 치과가치를 끌어올리고 경영적인 측면서 활용하기에도 좋은 장점”이라며 “모든 제품이 보험 재료대로 등재된 만큼, 임플란트 보험치료에도 잘 어울린다”고 짚었다.

보다 자세한 제품문의는 SIC invent AG(02-585-97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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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인터뷰 - 라치과 김재철 원장
“명품의 자격, 완벽한 정밀도 보유”

김재철 원장은 국내 임플란트 도입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임플란트 시술을 해온 베테랑 임상가다. 국산 임플란트의 역사와 함께해왔기에 국산 임플란트도 많이 사용하지만, SICace & SICmax에겐 그보다 큰 신뢰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가장 큰 차이는 정밀도”라며 “임플란트 픽스처는 아주 미세한 틈이라도 이격되는 부분이 있으면 장기적인 관점에선 피로도로 인해 파절되거나 문제가 생길 우려를 배제하기 힘든데, SICace & SICmax의 경우엔 원하는대로 정확하게 맞물려 아무리 로드가 가해져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김 원장은 또한 픽스처 재질의 차이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해를 보여주었다.

그는 “최근 나오는 임플란트 픽스처의 경우 Ti 5 합금 재질로 물성은 기존에 비해 훨씬 좋아져 식립이 편하고 강도도 탁월하지만, 생물학적인 적응도에 있어선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며 “SICace & SICmax가 고수하고 있는 Ti 4의 경우엔 식립시 치조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매우 적고 식립된 픽스처가 혈류를 방해하거나 골을 파괴하지 않아 골 흡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일어나 훨씬 안정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외산 임플란트에 대한 대표적인 인식 중 하나가 가격적인 부담이 커 환자에게 권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수가 자체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국산 임플란트가 국내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다른 제품은 몰라도 SICace & SICmax는 국내 시장에 잘 적응해 가격 차이가 그리 크게 나지 않는다”며 “우리 치과의 경우 다른 국산 임플란트 수가에 비해 2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스위스 명품의 가치를 그 정도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잘 설명하면 환자들의 만족도가 오히려 높아져 SICace & SICmax를 애용하고 있다”고 경영적인 측면에서의 강점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김 원장은 후배 치과의사들을 위한 고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환자에 대한 고려와 의료인으로서의 마음보다 상업적인 측면만 부각시키면 그건 우리 스스로를 의사가 아닌 장사꾼으로 낮추는 격”이라며 “의료인이라면 경제논리보다는 임상에 있어서의 미세한 차이를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요즘엔 임플란트가 쉬워져서 큰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은데, 내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책임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내 환자에겐 가능하면 안전한 치료재료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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