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명 참석하며 성공적인 마무리

조선치대(학장 김흥중)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최병기)가 지난 2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과 1002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조선치대총동창회(회장 박병기)와 재경동문회(회장 신인철)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호공감’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동문 연자들의 뛰어난 학술역량과 임상실력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교정과 임플란트부터 보철·수복치료, 교합·치주치료, 진단·CBCT, 보험 등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들로 채워졌다. 특히 동문연자 발굴과 학술역량 강화라는 목적에 맞게 주최측은 연자진들은 주로 모교 출신 젊은 연자들로 구성했다.

대강당서 열린 첫 강연은 박성택 원장(박성택 치과)의 ‘CBCT를 활용한 하악골 분석하기’ 강의였다. 이제는 개원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콘빔CT를 이용해 환자의 하악골 상태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으로 진행됐다.

박성철 원장(두손모아치과)은 ‘트러블을 줄이는 임플란트 임상’을 주제로 임상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꾸준히 연자로 활동하며 잘 알려진 조경안 원장(오케이라인치과)이 ‘수복물 주변 연조직의 변화,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오후 강연 역시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외과적 합병증과 해결방법’과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국소의치’ 등 임상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이 마련되어 호응을 얻었다.

1002호 강의실에서도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김경헌 원장(안양예가치과)은 ‘건강보험 3300’을 주제로 개원의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건강보험 최신경향을 자세히 짚어주었다.

또한 김승희 교수(광주보건대 치위생과)의 ‘환자 안전과 치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최신 지견’ 강의는 최근 개원가 관심사로 떠오른 환자 안전관리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요셉 교수(조선치대)가 방사선 선량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치료할 필요가 없는 병적 소견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밖에도 교합과 치주질환, 교합조정 등에 대한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 강연과 더불어 교정치료, 경영마인드까지 다뤘다.

조선치대 동문들이 함께 참석하는 학술대회는 기존에 2년마다 한번씩 재경동문회를 중심으로 개최되어 왔다. 모교와 총동창회까지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모교와 총동창회, 재경동문회가 모두 참여해 개최한 종합학술대회는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등록인원이 600여명에 달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궂은 날씨에도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학술대회장을 찾아 학구열로 강연장을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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