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길시 현지서 6회에 걸쳐 강의, 실습 병행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올 3월부터 진행해온 한-중 임플란트 학술강연회가 지난달 9일 6회 세미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임플란트 연수회의 성격으로 진행된 한-중 임플란트 학술강연회는 연변주 연길시에서 실습과정을 포함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는 이식임플란트학회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연자진이 구성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지난 3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열린 1차 강연회에는 김현철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의 기초 치유와 외과적 고려, 즉시하중과 조기 하중 및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2차 강연회에선 지영덕 교수와 박관수 이사가 나서 상악동 수술의 적응증과 주의사항, 실패 증례의 해결법 등에 대해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3차 강연회는 장근영 이사와 김영균 부회장의 주도로 GBR의 적응증과 술식, 실폐 증례의 해결법에 대한 강연과 실습이 펼쳐졌다.

이어진 4차 강연회는 연조직의 처리와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술식에 대한 강의를 최희수 이사와 이희경 이사가 맡았으며, 5차 강연회는 이양진 이사와 김동근 이사가 임플란트 보철의 주의사항과 방법, 임상 실패 시 해결방법과 사후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6회 강연은 다시 김현철 회장이 나서 종합 증례와 어려운 증례를 분석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 강연회를 총 정리했다.

특히 이번 학술강연회는 연변자치구 치과의사들의 실질적인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해 2인 1조로 상악동 수술, GBR과 Ridge splitting에 대한 실습을 병행했다. 이와 더불어 강의 중간에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해 강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통역과 함께 강의슬라이드에서 영어를 배제하고 이해하기 쉬운 한글 단어들로 풀어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동영상과 사진들을 많이 활용해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학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 공동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임플란트 학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나라 치과계의 발전된 임플란트 학문을 계속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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