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강보건증진 사업, 진료봉사 공로 인정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광철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 소아치과)가 지난 5일 경주 화백센터서 열린 ‘2016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장애인 구강보건증진 사업과 장애인 대상 진료봉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가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복지관 장애인 무료치과진료실 창설멤버인 김 교수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18년 동안 장애인들에게 꾸준히 무료진료를 해왔다.

또한 대한장애인치과학회를 이끌며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학문적 기반도 다져왔으며, 강동구 저소득층아동 의료지원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위원으로 활동하며 초기사업인 '저소득층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가 장애인 구강보건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에 이미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서울특별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 2006년부터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자원봉사에 현격한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