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진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9표차 신승 거둬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신임회장 선거서 송현기 후보가 당선됐다. 송 당선자는 지난 14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서 경쟁자인 최병진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대의원들의 표결결과는 전체 투표자 186명(1명은 무효표) 중 송현기 후보가 97표를, 최병진 후보가 88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송현기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3년 임기의 신임회장에 뽑혔다.

송현기 후보는 연설문서 “공약사항 이행상황과 관련해서 회장임기 2년차 때 대의원들의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그는 “기공수가 현실화를 위해 감옥까지 갈 각오로 회무에 임하겠다”는 강경한 어조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러한 서치기 회장선거 결과는 다음 달 있을 중앙회 차기회장 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송현기 후보의 승리로 김춘길-김희운 회장 등 중앙회 예비후보자들에게 다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서울회 주회중 회장이나 경남 김양근 예비후보의 선거전략에는 일정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같은 분석은 치기협 중앙회 선거 또한 대의원제로 진행되다보니 서울회 선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앙회 파견 대의원 중 서울지부 소속 대의원이 가장 많고, 이중 상당수가 서치기 신임집행부서 선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서는 신임 의장단도 선출됐다. 의장단 선거는 표결 없이 후보자간 합의로 의장단을 구성했다. 신임의장에는 이철후 후보가 선출됐으며, 부의장단에는 구기태, 송영주 후보가 선임됐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선 서울 경영자회 독립운영 안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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