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스케일링' 사업에 회원 30여명 참여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 사랑봉사단과 함께 재능기부활동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지난 16일 한양여대서 진행했다.

'사랑의 스케일링'은 2014년 잇몸의 날을 기념하고자 시작해 치주과학회가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다. 4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선 학회 회원 30여명과 치위생과 학생 30여명이 팀을 이뤄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 장애인 훈련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치주과학회는 재능기부활동을 위한 제한된 인적·물적 자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을 축적해, 향후 모범적인 재능기부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재능기부 행사를 총괄한 계승범 재능기부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진료실서 가장 기본이 되는 치주치료인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을 특별한 시설이나 장비 없이도 장애인들에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장애인 진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게 될 일반 개원의 선생님들의 장애인 진료에 대한 태도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내년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이해서는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 사업이 넓은 의미의 치과계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의 한 예시를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치주과학회는 성분도복지관과 수년간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의 지속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MOU를 체결했다. 오는 23일엔 '임플란트, 치주병 치료가 먼저입니다'를 주제로 잇몸의 날 기념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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