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절박함 느껴 더 열심히 준비하고 뛰었다”

김철수 후보가 선거일을 나흘 앞두고 ‘존경하는 회원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엄중한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편지형식으로 쓴 글을 통해 “그 누구보다 회원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 자신했지만 지난 3개월여의 시간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여전히 부족함을 느꼈다”면서 “회원들의 절박함은 내 생각보다 너무 컸다”고 밝혔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뛰었다는 그는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을 초청한 포럼서 민주당 집권시 구강보건과 부활과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확답을 받아낸 점, 민주당 정책위원장을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점 등을 성과로 꼽았다.

“마지막까지 회원들을 위해 고민하고 공부했다”고 밝힌 김철수 후보는 “최종적으로 발표한 회비 20% 인하 공약도 ‘협회가 먼저, 우리가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허리띠를 졸라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선거 1주일을 앞두고 회비 20% 인하 공약을 발표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토론을 함께 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결국은 모두 힘을 보태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자신이 당선될 경우 모든 후보들과도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철수 후보는 “제가 나선 길의 무게를, 제가 하겠다는 일의 엄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며 “언제나 여러분만 생각하겠습니다.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말로 편지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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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회원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

1990년 구회 이사직을 시작으로 지난 27년 동안 협회 일을 하며 그 누구보다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먼지투성이가 되더라도 그 길을 앞서 만들고자 했습니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회원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개월여의 시간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많은 회원 분들을 만나며 여전히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절박함은 제 생각보다 너무도 컸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성과도 있었습니다.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을 초청한 포럼에서는 “민주당 집권시 구강보건과 부활과 구강보건정책관을 신설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정책위원장을 만나 노인임플란트 4치 확대,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하향 등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민주당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동네치과 경영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를 뚫고 정부 정책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까지 회원들을 위해 고민하고 공부했습니다. 저희가 최종적으로 발표한 회비 20% 인하 공약도 ‘협회가 먼저, 우리가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허리띠를 졸라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마지막 숫자를 위해 움직이는 중입니다. 저희는 그 멈출 숫자가 반드시 2번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들은 그 때부터 ‘회원이 협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매 순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첫 직선제를 통해 우리 회원들께서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을 저희 기호 2번 김철수 캠프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같이 경쟁한 모든 후보님들과도 함께 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토론을 함께 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결국은 모두 힘을 보태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싫다고 하셔도 억지로라도 모시겠습니다.
함께 하는 것, 그것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선이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생각합니다.
제가 나선 길의 무게를, 제가 하겠다는 일의 엄중함을.
언제나 여러분만 생각하겠습니다.
회원이 주인입니다.

3월23일 저녁

김철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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