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테크놀로지, 국내 투명교정 시장 자체 관리 나서

얼라인 테크놀로지(Align Technology, Inc.)와 한국 네트워크 파트너사 ‘트러스트앤밸류’가 지난 15일 인비절라인 사용 치과의 지원ㆍ관리 권한을 얼라인테크놀로지 한국 지사로 인계하는 것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얼라인 테크놀로지는 한국 시장의 모든 고객과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얼라인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5월 한국 지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트러스트앤밸류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약 250개 치과의 인비절라인 사용을 지원하고 관리해 왔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얼라인 테크놀로지가 이들 치과에 대한 지원, 관리도 직접 맡게 됐으며, 한국 시장 내에서의 투명 교정장치 시장을 구축하는 데에 계속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줄리에 테이 얼라인 테크놀로지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는 이번 합의에 대해 "얼라인 테크놀로지가 한국에서 직접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향후 인비절라인 투명교정과 아이테로(iTero) 스캐너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지금은 얼라인 테크놀로지와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팀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점”이라며 “한국 시장은 얼라인 테크놀로지사가 더 많은 치과의사들로 하여금 인비절라인으로 그들의 환자들에게 더 자신 있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줄리에 테이 총괄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인비절라인의 한국 정착에 크게 기여한 트러스트앤밸류와 주보훈 COO, 조성인 CEO 및 관련 팀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주보훈 트러스트앤밸류 COO는 “투명교정치료에 대한 표준을 재정의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온 얼라인 테크놀로지는 연구개발에 대한 헌신, 한국 고객 및 환자의 니즈를 이해하는 데 집중하는 열망과 지금까지 확립된 영향력 및 유산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트러스트앤밸류는 그간의 임상적 경험을 토대로 임상지원센터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인비절라인 유저들에게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교육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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