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66차 대의원총회서 의결 … 이상복 신임 집행부 출범
윤두중 신임 의장 당선 … 신임 감사엔 이준규, 한재범, 남승희 선출

역시 회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구인난이었다. 이러한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서 이상복 신임 집행부는 구인구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결정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5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각 구회에서 올라온 일반의안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구인구직문제 해결에 대한 건이었다.

3호안 보조인력 구인사이트 비용 현실화 해결 요구의 건부터 9호안 덴탈잡을 대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사이트 개선책 건의의 건, 10호안 치과 보조인력 구인 문제 해결 촉구의 건, 11호 구인구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의 건, 12호 협회 내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를 통한 구인난에 드는 비용절감에 대한 대책마련 촉구의 건 등 총 5개의 안건이 모두 구인난 해결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이 중 3, 9, 10, 12호 안은 모두 유사한 내용으로 한 번에 묶어 통과됐으며, 그 중 11호 안에 대해서만 별도 논의가 이뤄졌다.

영등포 홍종현 대의원은 “협회가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피부에서 느껴지는 건 없다. 서치에서 특별위원회 만들어서 충분히 논의해서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린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복 신임회장이 “지난번 선거때 공약 중 하나가 파트타임 헬퍼 만들어서 파트타임으로 구인구직 연결해주고 서치사무국에서 관리하는 것이었고, 그 외에도 치무파트에서 열심히 하겠지만 특별위원회 설치를 원하신다면 할 수는 있다”며 “대의원들이 결정해 주는대로 따르겠다”고 밝혀 투표에 붙여졌다.

투표결과 108표의 찬성표를 얻어 서치 신임집행부서 구인구직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이날 모든 안건 중 가장 먼저 긴급안건으로 37대 집행부 출범을 위해 임명직 부회장 2인과 이사진 선임에 대한 권한을 신임 집행부에 위임한다는 안건이 본안으로 다뤄졌으며, 통과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인사말을 전하는 권태호 회장과 36대 집행부.
취임 인사말을 하는 이상복 신임 회장(가운데)과 기세호(왼쪽)·최대영 부회장

일반회계 예산안을 비롯한 시덱스 예산안 등은 신임 집행부 출범이라는 상황에 맞춰 철저한 감사를 통해 확인, 질책하는 것을 전제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선 안건 심의에 앞서 이 자리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권태호 집행부의 임원진들의 퇴임인사와 더불어 이상복 신임회장과 최대영, 기세호 신임부회장의 당선자 인사가 있었다.

또한 의장과 부의장, 감사에 대한 선거도 치러졌다. 

배수공천에 따라 의장·부의장 후보에 안영재, 홍순호, 김동기 대의원과 윤두중 부의장이 올랐으며, 홍순호 대의원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바로 전자투표를 진행, 개표결과 총 167표 중 윤두중 부의장이 82표를 얻어 신임의장에 선출됐으며, 안영재 대의원의 44표로 부의장에 선임됐다.

윤두중 신임 의장(우측)과 안영재 신임 부의장

이어진 신임 감서 선거에선 최인호, 이준규, 한재범, 권영만, 남승희, 유홍렬 후보가 공천됐으며, 그 중 권영만, 유홍렬 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혔다.

전자투표 개표결과 이준규, 한재범, 남승희 대의원이 신임 감사에 선출됐다. 

좌측부터 이준규, 남승희, 한재범 신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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