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진행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이 지난달 30일 NGO 캄보프렌드(대표 김상수)가 돌보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구강검진과 잇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사업은 개원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캄보프렌드(Cambo friend)는 캄보디아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몽골, 케냐 등에서 교육, 건축, 의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 펼치고 있는 단체다. 여러 후원자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꿈의 한국방문단을 구성해 3월과 4월 3회에 걸쳐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됐다. 꿈의 한국방문단은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지 못해 캄보프렌드가 보육 중인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캄보프렌드가 운영하고 있는 영어야학과 한글교실 성적우수자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발전된 한국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게 하고, 추후 한국 유학에 도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선진 문화체험을 통한 캄보디아의 친 한국적 미래 지도자 육성이 목표다.

강릉원주치대병원은 2012년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해외진료봉사단 활동을 통해 캄보프렌드와 인연을 맺었다. 올 초엔 조경모 교수(치과보존과)가 캄보프렌드 활동지를 방문해 진료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꿈의 한국방문단은 4월 10일과 4월 17일에도 강릉을 방문할 예정이며,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이들에게 교육과 숙식의 온정을 베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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