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감염관리 가이드라인 제시 등 알찬 강연 인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오보경)가 지난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7년도 1차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교육에는 총 3개의 강연이 마련되었다.

첫 연자로는 안소연 교수(원광치대)가 나서 ‘국내 치의학 근거중심 임상진료지침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임상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의 제안’을 주제로 펼쳤다.

이날 안 교수는 강연에서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감염관리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앞으로 감염관리 지침의 개발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개발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영 교수(삼육보건대 치위생학과)가 ‘놓치지 않는 치과건강보험청구’를 주제로 최근 치과 건강보험 보장이 확대된 진료와 그에 맞춰 알아야할 급여기준과 청구 방법 등을 자세히 풀어주었다.

특히 건강보험 청구 시 놓치기 쉬운 항목들을 사례를 통해 설명해 참가한 회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박정이 실장(고운미소치과 총괄실장)이 ‘서비스를 넘어 삶의 컨텐츠로의 CRM’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 실장은 이날 강연서 치과에서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와 이를 대하는 자신만의 서비스 마인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었다. 특히 실제 치과에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clh가 고객응대 3가지 포인트를 태도와 대화법, 표정으로 나누어 전달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감정노동자가 아닌 구강전문가로서 프로다운 서비스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연탄 1장 모금’을 진행하기도 했다. 모금 활동을 통해 시린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기부 회원에게는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기부도 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가 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치과위생사입니다’ 부스를 마련해 치과에서 명찰과 함께 패용 가능한 치과위생사 자수문장과 배지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임상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치과위생사를 알릴 수 있도록 한 것.

오보경 회장은 “서울특별시회 회원들의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차별화된 준비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특별시회와 모든 치과위생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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