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지부대표 선관위원으로 참여 … ‘KDA OFFICE’로 선거인명부관리 보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선거관리 개혁에 나선다.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지난 3월 협회장선거서 드러난 부실한 선거관리에 매스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철수 회장은 지난 23일 장계봉 신임 선거관리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관리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김철수 회장은 “지난 협회장선거 과정서 부실한 선거관리로 비롯된 선거인 명부 오류로 큰 혼란을 겪었다”며 “다시는 부실한 선거관리로 회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계봉 선관위원장은 “현행 동창회 추천만으로 이루어진 선관위원 구성은 한계가 있다”며 “선관위원 구성에 있어 권역별 지부대표를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서 김철수 회장과 장계봉 위원장은 의견을 수렴하여 선관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선거과정서 나타난 문제점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특히 치협과 지부의 회원관리통합시스템인 ‘KDA OFFICE’의 관리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장계봉 신임 선거관리위원장은 연세치대동문회장과 서초분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치협 법제이사로 회무경험을 갖고 있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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