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4-15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총 42명의 장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장학캠프는 외부연자 강의와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친목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서울대치전원이 주관을 맡았다. 서울대 한중석 치전원장은 “연송장학캠프는 단순한 장학금 수여로 끝날 수 있는 행사를 캠프라는 형식으로 한 단계 높였다”며 “참여학생들은 향후 사회에 나가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장학캠프서는 다양한 외부연자 강의도 펼쳐졌다. 먼저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이 모바일과 SNS를 이용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이어 해피스마일 치과버스봉사대 주지훈 대표가 연자로 나서 진료버스를 통한 소외계층 의료봉사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오전에는 비빔밥유랑단 강상균 단장이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학생들에게 도전의 가치를 설파했다.

저녁 시간에는 치협 김철수 회장이 참석하여 “오늘 이 장학캠프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참석학생 모두가 이후에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희치대 박영국 학장은 건배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행사의 취지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이후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현악4중주단의 연주가 이어졌으며, 식사 후에는 서울대 남성중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번 연송장학캠프 후원사로 나선 신흥은 내년 행사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흥은 연송장학금과 장학캠프를 더욱 활성화시켜 우수한 학생들이 좋은 환경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장학캠프는 매년 각 치과대학서 순차적으로 주관하는 원칙에 따라 경희치대서 모든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