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구부릴 필요 없어 시술자 편리 … 멀티 슬롯으로 치료효과도 높여

오스템임플란트서 판매(휴비트 제조)하고 있는 Straight Lingual Bracket CLB(Chois Lingual Bracket)가 최소 와이어벤딩으로 설측교정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설측교정은 장치가 보이지 않아 치료과정서 심미성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연예인과 모델, 기업인 등 대인관계가 잦은 환자층에서 꾸준히 선호돼 왔다.

하지만 일반 순측교정에 비해 치료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제기됐었다. 또 치아 안쪽으로 붙은 장치 성격 상 이물감이 심하고, 혀의 운동에 방해가 되어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점도 숙제로 인식되었다.

오스템 CLB는 이러한 결점이 보완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Preformed straight arch wire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설측교정에선 와이어를 치아에 맞춰 구부리거나 브라켓 또는 베이스를 두껍게 하는 방법이 사용됐다.

그러나 이 경우 피니싱 단계서 치아의 설측면이 순측면에 비해 불규칙해 시술자가 와이어를 완벽하게 조절하기 어려웠다. 또한 브라켓이나 레진베이스를 두껍게 만드는 방법도 거리가 멀어져 치아 토크 컨트롤이 힘들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반면 CLB는 브라켓 디자인 과정부터 Straight화를 목표로 삼아 기존 제품의 핸디캡을 보완했다. 이로 인해 시술자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이고, 진료시간 또한 단축시켰다.

CLB가 straight 타입이면서도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배경에는 브라켓의 멀티 슬롯 역할이 크다. 교합측 슬롯 삽입구가 교합면과 평행한 삽입방향을 갖고 있어, 회전과 수직변화 조절이 용이하다. 반대로 잇몸측 슬롯은 교합면의 수직에 가까운 삽입 방향을 지니고 있어, 회전력과 순설측방향 이동 조절이 편리하다. 두 개의 슬롯에 와이어를 동시 삽입하면 부작용 없이 치아의 3차원적 이동이 가능하다.

브라켓 사이즈가 작아 이물감이 적다는 점도 CLB의 강점이다. 설측브라켓은 순측보다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이 훨씬 크다. 따라서 크기가 작고 이물감이 낮아야 구강내 조직이 뜯기는 현상이 적다.

CLB 전용 O-ring과 power chain도 눈여겨 볼만하다. 기존 O-ring에 비해 폭을 1.2mm서 0.7mm로 42%나 줄여 lingual bracket 형태에 맞게 타원형으로 제작됐다. 또 ring 두께도 기존 제품보다 14% 줄여 결찰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이 제품은 브라켓 간 거리가 증가되어 와이어 탈착이 용이하고, 탈착시 변형이 적다. 브라켓 거리가 가까울 경우 와이어 삽입이 쉽지 않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반면 CLB는 폭이 좁아 각각의 브라켓 간 거리가 넓은 게 특징이다.

CLB는 치아교정 과정서 벤딩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이로써 각각의 치아 형태나 크기가 불규칙해 생기는 문제 역시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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