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이후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정품인증 제공
다른 제품 인비절라인으로 속여 치료한 사례도 나타나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을 공급하는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가 지난 10일 이후 수입되는 자사의 모든 제품에 정품인증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과도한 투명교정시장의 경쟁으로 인해 다른 제품을 인비절라인으로 오인하거나 속이는 사례들이 속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품인증서는 얼라인테크놀로지가 지난해 5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처음 발급하는 정품인증서다.

다만 이미 치료받고 있거나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정품인증서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인비절라인 관계자는 “2016년 하반기 이후 공급된 인비절라인 장치에는 안쪽에 꽃 모양의 정품인증 마크가 프린팅되어 소비자가 직접 정품을 식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특허법원은 인비절라인 유사상표로 등록된 ‘노비절라인’이 소비자에게 오인-혼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상표등록 무효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지난 8월 대법원 판결로 최종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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