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사건-보조인력 적임자’ 지지이유 설명 … ‘치과계 의인’으로 경기치과인상 수상도

경기지부 이재호 전 치무이사가 김재성-이영수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 전 이사는 “많은 경치 회원 중 집행부의 재무관리에 대한 불신으로 지부무용론과 회비납부 거부론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재성 후보는 이번 횡령사건 처리 과정서 전현직 집행부의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진실을 파헤칠 후보”라며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이재호 전 치무이사는 지지의 글에서 회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보조인력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 집행부는 보조인력 문제를 장기사업으로 돌려 유관단체 간담회만을 진행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이 전이사는 “박일윤 후보는 보조인력 구인난을 회원들이 단합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며 회원 탓으로 돌렸다”고 꼬집었다.

이와 같은 이재호 전 치무이사의 공개 지지선언에 김재성 캠프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재성 후보는 “이재호 치무이사는 사회적 활동으로 이미 남다른 능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보조인력 문제와 전문의제도 만큼은 치과계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호 이사는 지난해 설 연휴에 발생한 고속대로 대형사고 때 큰 부상을 당하면서도 승객을 살려내는 희생을 보여 ‘치과계 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공로가 인정되어 경기치과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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