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no Sanz, Ronald Jung, Jerry Lin 교수 등 세계적 유명연자 대거 강의 나설 예정
조직위 2년 동안 20회 회의 거쳐 준비 … 보수교육 치과의사 4점, 치과위생사 2점 부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여환호 KAOMI)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3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서 개막한다.

Osteology Foundation과 업무협약 체결로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높다. 매월 각 부서별로 조직위원회 회의를 거듭하여, 학술대회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조직위원회는 올 대회에 국내외서 1,5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10% 이상은 외국 치과의사들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그랜드 볼륨B 강연장서는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다만 국내서 참가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영한통역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김정혜 조직위원장>

iAO 2018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학회 2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연자인 Mariano Sanz, Ronald Jung 교수 등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강연에 나선다”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가하여 우리나라 치의학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가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다 보니 국제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해외서 1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ogether, Share your knowledge’ 대주제 아래 실제 임상을 하면서 고민할 수 있는 분야를 카테고리 별로 묶어 소주제를 선정하였다. 올 행사는 국내 임플란트학회서 유일하게 세 번째로 펼쳐지는 국제종합학술대회다.

학회 여환호 회장은 “Osteology Foundation과 조인트 미팅은 나라별로 국내 심포지엄으로 개최하는데, 우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하여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여 회장은 또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아시아의 대표 국제학술대회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Osteology Foundation 회장인 Mariano Sanz 교수가 방문하여, 직접 강의와 특별이벤트 성격의 핸즈온 연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핫한 메인연자인 Ronald Jung 교수도 함께 내한해 조인트 미팅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핸즈온 연수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일본, 대만 등 각국을 대표하는 많은 해외연자들이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지견을 펼쳐 학술의 장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AOMI와 태국임플란트학회(TADI)의 MOU 체결로 활발한 학술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번 학술대회에 대표단이 대거 초청될 예정이다.

또 필리핀임플란트학회(PCOI)의 요청으로 대회 전날인 3월 9일에는 별도로 KAOMI 임플란트연수회가 열린다.

학술프로그램을 담당한 김남윤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강연은 유럽서 수강할 수 있는 양질의 강의를 안방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술 커리큘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김 학술이사는 “연제, 연자 선정에 갈수록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KAOMI는 백화점식의 다양한 연제가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배경에는 새로 업데이트된 임상술식에 대한 니즈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임플란트 술식은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해 있다. 관련 임플란트 산업 또한 아시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다만 학술적인 분야서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할 잠재적 여력이 아직 충분히 남아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에 대해 구영 차기회장은 “임플란트 업체 등 국내산업은 이미 크게 성장해 있다”며 “여기에 아카데미즘만 좀 더 뒷받침이 된다면, 지금보다 산업 자체가 훨씬 커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이 같은 분석은 이번 iAO 2018 국제학술대회가 그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연자로는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젊은 치과의사들이 대거 스피커로 선정되었다. 해외 유명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나라 젊은 연자들이 좋은 강의로 어필할 수 있다면, 세계적인 연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iAO 2018 국제학술대회 등록 치과의사에겐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치과위생사 등 스탭 세션도 별도로 마련되어 강의가 진행된다. 치과위생사 참가자들도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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