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학회 회원들에게 인사말 보내 … 5월 중 기자간담회 통해 구체적 사업계획 설명키로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윤아 회장(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일부터 회장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국 회장은 치과계 언론과 교정학회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보냈다.

인사말서 국윤아 회장은 “교정학회는 1959년 5월 치의학계 최초로 창립되었으며, 내년에는 창립 60주년을 맞는다”면서 “초대 김귀선 학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전임임원들이 일구어 온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윤아 회장은 5월 중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정학회의 구체적인 회무활동과 사업계획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윤아 회장이 언론과 회원들에게 전달한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님들께

저는 2018년 4월 1일부터 제 30대 학회장 직을 맡게 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근무하는 국윤아 입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KAO)는 1959년 5월 28일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창립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뜻깊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며, 현재 회원 수는 3231명, 산하에 6개 지부를 두고 있는 대형 학회로 성장 하였습니다.

우리 학회는 초대 김귀선 학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학회장님, 이사님, 각 위원회 위원장, 위원님들 그리고 평의원 의장님 및 평의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규모 면이나 학술 활동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학회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일구어 오신 전임 임원과 회원 여러분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도 학술대회는 11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게 됩니다. COEX에서 격년으로 개최 할 경우 원하는 시기에 사전 예약을 할 수가 없는 관계로 예년보다 늦게 개최하게 된 점을 미리 알려드리며 양해를 구합니다. 2018년 학술 대회부터는 환자 내원이 많은 토요일을 피해 주중인 목요일과 금요일에 개최를 할 예정입니다. 특히 2019년은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각광을 받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임원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는 치과 학술지 중에 최초로 국제학술지인 SCIE에 등재되었고,  2012년부터 영문으로 발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학회지 발행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편집이사님들과 편집위원회 위원장님 및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교정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09년에 설립된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은 2012년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로 보건복지부 산하의 법인이 되었고, 2013년부터는 기부금지정단체로 승인을 받게 되어, 관련기업과 일반인까지 확장되어 형성된 기부금으로 사업목적에 맡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대국민 봉사 및 홍보의 일환으로 바른이 봉사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은 2003년도 23명을 대상으로 1차 사업을 시행한 이래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로 매년 그 수가 증가되어 2017년 11차 사업 112명 등 지금까지 1121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부정교합 질환의 대국민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치과교정학에 대한 학술연구 사업에 더욱 증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저는 학회 회원들의 권익 추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금년부터 시작되는 구순구개열 치료의 보험화 과정에 우리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신문, 인터넷, SNS등 여러 언론 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학회는 점점 증가중인 의료 분쟁의 사전 예방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계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불법 과대광고나 회원 간 상호 비방 그리고 회원으로서 윤리에 위배되는 진료 및 광고도 금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다수의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불법 광고 등 회원 윤리에 위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학회 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계도 및 징계 조치를 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2014년 김태우 회장님 이후로 학회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동시통역을 시작하여 국제화를 위한 발돋움을 시작하셨습니다. 경희문 회장님 임기 중 외국인을 위한 PreCongress Course의 도입과 적극적인 해외홍보로 외국 교정 의사의 참여가 증가하였습니다. 앞으로 2021년에는 KAO와 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 (WIOC)의 동시 개최가, 2022년 Asian Pacific Orthodontic Conference (APOC)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에도 KAO의 국제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국제 학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오직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임 임원 여러분들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계속해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2년간 회원 분들의 좋은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 임원진과 힘을 모아 학회의 발전을 도모하겠으며,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교정학회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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