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1일은 ‘틀니의 날’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틀니의 날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보철학회는 ‘65세 인구 중 절반은 틀니를 사용하고, 이중 대부분은 틀니세척법을 잘못 알아 의치성 구내염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맞아 지난 3년 간 틀니 사용과 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펼쳐 왔다.

또 치과버스를 이용하여 이동진료 서비스도 제공해 왔으며, 올해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의치관리와 노년기 구강위생관리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틀니의 날 행사는 서울 등 수도권 뿐만아니라 지방의 여러 지역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강좌와 검진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보철학회는 이 같은 방문 활동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당장 지난 9일에는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경희대 백장현 교수의 건강강좌가 열렸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연세대 김지환 교수의 구강검진이 진행되었다. 또한 6월 18일과 19일에는 같은 장소서 두 번째 건강강좌와 검진이 펼쳐진다. 이후 6월 25일에는 치과버스 이동진료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철학회는 서울 서대문노인복지관, 성동구노인복지관, 강동구노인복지관, 동작구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교육과 검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산과 대구, 광주, 나주 등 지방 주요도시서도 무료 봉사활동이 열린다.

한편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맞아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보철학회는 보험 틀니와 보험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이고 적절한 보철치료로 상실되거나 손상된 치아를 회복시켜, 고른 영양섭취를 통한 노년기 건강유지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보철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전체 치과의사가 참여하여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홍보동영상을 학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여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보철학회 한중석 회장은 “매년 7월 1일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틀니의 날’로 정했다”며 “이 기간 보철학회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캠페인에 치과계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보철학회가 틀니의 날을 맞아 준비한 주요 행사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