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 예정 … 미소리본캠페인-학술대회-바른이봉사회 사업 등 설명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각 분과학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환갑을 맞은 교정학회를 축하했다.

교정학회는 치협 최초의 분과학회다. 그만큼 교정학회의 이력은 우리나라 치의학회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

이날 기념식서 국윤아 회장은 “교정학회는 한국 치의학계 최초의 분과학회”라며 “교정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중이고, 가을에는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창립 60주년사를 편찬했다. 학회 평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상철 편찬위원장은 “50년사 편찬 이후 10년 동안 이루었던 많은 사업들을 잘 정리하고 있다”며 편찬위원회 활동을 보고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 간의 일들을 각 회장들이 펼친 주요사업을 키워드로 정리하고, 앞으로 후배들이 일을 해가는데 좋은 선례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부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2부 행사서는 참석자들이 축하공연을 보며 담소를 나누었다.

특히 행사장에 설치된 60주년 기념 모자이크 사진디스플레이와 포토월에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교정학회는 기념식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진행할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윤아 회장>

이 자리에는 국윤아 회장 등 학회 주요 임원들이 배석하여 사업을 설명했다. 교정학회는 올 주요 사업으로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교정진료 스탭 강좌(상·하반기) △인정의 필수 보수교육 실시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바른이봉사회 연구, 장학사업 △전공의학술대회, 윤리강연 등을 소개했다.

지난 19일 펼쳐진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은 과거 강연 중심서 탈피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물어보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방식을 바꾸었다. 이에 대해 이기준 총무이사는 “이 같은 방식의 변화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대국민 홍보에 효과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초등생과 청소년은 물론이고, 60대 이상 장년층서도 60여명이 참가할 만큼 그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은 누적 인원이 1,244명(지난해 기준)에 달할 정도로 교정학회 간판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장학사업도 기존 3M 이외에 휴비트 등 업체 후원이 늘어, 수혜 학생이 증가할 예정이다.

바른이봉사회를 맡고 있는 김영석 이사는 “기존 학회의 사업과 후원업체가 늘어 장학사업은 그 대상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외국인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진행될 학술대회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해외홍보는 시작된 상태다. 올해 학술대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일(수목금)에 진행된다. 이 같은 일정은 학술대회참가 회원들의 설문조사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교정재료 전시회는 코엑스 1층에 위치한 B홀서 열린다. 전시회는 사전등록제를 시행하여 전시업체들에게 부스비 인하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정학회는 휴게 공간을 지난해보다 더 늘려 쾌적한 전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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