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박사 “박사 논문 대리실험으로 신고” … Y교수 “실험 보조했을 뿐 사실무근”

조선대치과대학이 이번에는 논문 연구부정행위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대학 J박사는 지난 8일 ‘Y교수의 박사학위 논문 실험을 대신 진행하였고, SCI급 저널에 게재된 학위논문에 공저자명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며 대학 연구처에 ‘연구부정행위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J박사가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대해 Y교수는 J박사의 주장을 적극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Y교수는 “당시 J선생은 실험 책임자도 아니었고, 보조자로 실험을 도왔을 뿐”이라며 “실험을 주도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공저자 누락은 해당논문 교신저자(총괄책임자)인 K교수의 판단이지, 제 1저자로 참여한 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이번 조선대치과대학 논문 연구부정행위 논란은 신고서가 접수된 대학 연구처의 조사결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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