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 KORI)가 10월 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제28회 가을학술대회 및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ORI는 지난 2017년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열었다. 올해는 격년으로 치러지는 김일봉 학술대회의 두 번째 행사다.

지난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올 학술대회에도 김일봉 박사에게 직접 교육을 받은 세계 각지의 제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KORI 해외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몽골치과교정연구회’,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 임원과 회원들이 단체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김일봉 박사는 세계 각지를 방문, 치과의사들에게 교정학을 전수해 왔다. 따라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도 생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또한 고 김일봉 박사는 생전 해외 치과의사들과 사제지간을 넘은 끈끈한 우정으로 돈독한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김일봉 국제학술대회에는 그동안 그의 교육을 받은 해외치의들이 직접 연자로 나서 강의를 펼치는 장도 마련되어 있다.

이에 따라 10월 KORI 가을학술대회 공식명칭은 ‘가을학술대회 및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로 이름 붙여졌다.

강연은 KORI 회원과 해외 연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참여한다. 해외 초청 주요연자로는 중국과 러시아,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등 자국서 활발하게 교정강의에 나서는 인사들이 대거 초청되었다. 

오전에는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 Khvan Tatiana 회장이 연자로 나서 ‘Orthodontic Treatment using Directional Force Technology: Case presentation'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홍수정 원장(프라임한빛치과)의 ‘Clinical options for Congenitally missing teeth' △Yuan Xiao(중국 칭따오 대학)의 ‘Conservative Correction of a Class Ⅲ Malocclusion with Anterior Open Bite Malocclusion, Utilizing Infrazygomatic Crest(IZC) Bone Screws as Anchorage' △우크라이나 Khantil Tetiana 원장과 박형수 원장(보배치과)은 각각 ‘Case Presentation'을 발표한다.

오후 강의는 캄보디아 Sok ChenhChhean 교수의 ‘Interdisciplinary approach for Class Ⅲ Management' △우크라이나 Baranovska Nataliia 박사의 ’Nonsurgical treatment of Class Ⅲ cases' △중국 대련의과대학 Chang Xin 교수의 ‘Management of the Impacted teeth' △채종문 교수(원광대 교정과)의 'Vertical considerations in hyperdivergent Class Ⅱ treatment' 등의 강의가 펼쳐진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서도 테이블 클리닉은 예외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KORI 회원들이 각각 5례 전후의 케이스를 선보이고, 점심시간 이후 테이블 클리닉 참관할 시간을 별도로 할애하였다.    

장순희 회장은 “국제학술대회 성격에 맞게 이미 해외서 많은 치과의사들의 등록신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고 김일봉 박사 기념 두 번째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서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ORI ‘가을학술대회 겸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사전등록 기간은 9월 20일까지다. 사전등록 신청 기간 외에도 참가신청은 받을 예정이지만, 이후부터는 등록비가 인상된다. 따라서 참가신청에 나설 치과의사들은 9월 20일 사전등록 기간에 맞춰 신청하는 게 좋다. 

사전 등록비는 회원과 수련의는 10만원이고, 비회원은 12만원이 책정되어 있다. 이밖에 참가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 전화(02-741-7493,4) 또는 홈페이지(www.kori.or.kr)를 통해서 국제학술대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