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정부 신설로 지역 의료분쟁 해결 도움 … 조정개시율도 68.6%로 전체보다 5.1% 높게 나타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부산지원 개원이 100일을 훌쩍 넘겼다.

부산조정부 100일(5.2~8.9) 주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 의료분쟁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0일 동안 부산지원을 통해 종료된 50건의 사건을 분석해 보니 조정성공률은 63%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 의료중재원 전체 사건의 조정성공률 61%보다 2% 더 높은 수치다. 부산지원은 총 50건 중 조정합의 20건, 조정결정 후 성립 11건, 조정결정 후 불성립 5건, 취하 3건으로 처리되었다.

또한 8월 9일까지 영남권서 접수된 사건의 조정개시율은 68.6%로, 전체 사건 조정개시율 63.5%보다 5.1%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부산지원 운영으로 지원내 조정위원장 상주와 조정기일 상시 운영에 따른 당사자의 조정기일 참석이 용이해진 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지난해 5월 24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약 1년 간의 내부시스템을 정비하고 올해 5월 2일 정식으로 개원하였다. 이와 함께 부산조정부를 신설하여 상담, 접수는 물론 조정기일을 통한 사건해결에 나서 왔다.

부산지원은 평일(월~금) 방문상담과 조정중재신청이 가능하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방문 전 전화(051-910-7300~1)로 방문예약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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