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개최, 현재 2,500명 접수 … 참가자, 진동칫솔-봉사점수 받고 구강암 환자 후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여의나루역 앞 수변무대)서 개최된다.

이번 스마일 RUN은 올해로 10번째 맞는 행사다. 10회째에 걸맞게 인기걸그룹 ‘마마무’가 홍보대사를 맡고, 개그맨 김병만-남희석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주기로 했다.

현재 신청인원은 2,500명을 넘어 섰으며, 최종 참가자는 역대 최고인 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구강암이나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시작되었다. 지난해에는 3,500여명이 참가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익금은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어 왔다. 지금까지 16명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올 행사 참가자 전원에겐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진동칫솔이 제공된다. 사전등록한 참가신청자에겐 안내책자와 함께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다.

2019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 코스는 35,000원이고, 5Km와 가족 걷기 참가자는 3만원이다.

참가접수는 10월 18일까지 홈페이지(www.smilerun.co.kr)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로 사용된다.

한편 이날 행사장서는 본죽 무료증정, 핑거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금연상담과 구강암 알리기, 치아건강관리 상담, 경품추첨 등 각종 캠페인과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참가자 중 ‘플로깅’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 확인증(4시간)도 발급받을 수 있다.

김철수 회장은 “치협은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일반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왔다”며 “이번 행사에도 많은 치과계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