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10일 양일간 부산 BEXCO서 성황리 마쳐 … 기자재전시회 116개 업체서 531부스 참가
47개 학술강좌-핸즈온 코스에 유명연자 총출동 … 참가자에겐 상품권, 고급승용차 등 경품도 풍성

영남권 국제학술대회 YESDEX 2019가 지난 9~10일 양일간 부산 BEXCO 제 2전시장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YESDEX는 부산서 열렸지만 주관은 울산지부가 맡았다.

YESDEX는 이미 명실상부한 지방지부 최고의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되어 있다. 그동안 영남권 5개 지부는 공동주최 노하우를 쌓고, 매년 주관 지부는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대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이태현 회장>

10일 기자간담회서 울산지부 이태현 회장은 “울산지부는 영남 5개 지부 중 회원이 가장 적다, 따라서 규모보다 실속 있고 알찬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며 “그 결과 당초 목표보다 더 많은 영남권 회원들이 참가하여 전시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YESDEX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용수)는 올 행사 슬로건을 ‘ALL FOR U, WITH ULSAN’으로 잡았다.

지난해 대구서 처음 선보인 온라인 판매망 ‘YesMall’은 올해도 이어졌다. YesMall은 전시참가업체의 제품을 사전에 온라인서 구매하고 전시현장서 수령하는, 일종의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쇼핑몰이다.

허용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치과기자재전시회에는 116개 업체서 531개 전시부스가 참여하였다”며 “치과의사와 해외바이어 등 10,000명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업체들의 마케팅 효과를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직위원회의 전시업체에 대한 배려는 이어졌다. 당장 부스비 동결로 전시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조기 참가신청 할인과 전차대회 참가업체 우대로 보답하였다.

등록 치과의사들에겐 전시장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제공되어 구매력을 높였다.

또한 핸즈온 코스 등 모든 부대행사는 특별강연장이 마련된 전시장서 운영됐다. 이는 조직위가 전시업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주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현장 구매자들에겐 금액별 경품추첨권(고급승용차)을 추가로 제공하여 구매율을 강화시켰다.

학술강연은 ‘온고지신’이라는 별도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학술대회는 슬로건에 그 의미가 그대로 녹아 있듯이 전통적인 주제부터 최신 임상까지 아우르는 47개 강좌로 짜여졌다.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를 위한 학술프로그램도 모두 아울렀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도한 동영상 강의는 전문업체에게 맡겨, 편집이나 영상의 질을 크게 높여 행사 후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학술 동영상은 홈페이지(www.yesdex.or.kr)에 제공하고, 36편의 포스터 전시는 복도가 아닌 강연장 내에 설치하여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조직위 학술본부는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관심이 높은 강의들 위주로 학술프로그램을 배치했다”며 “지방 학술대회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강연도 다수 포함되어, 참가자들의 학술대회 만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해외참가자도 크게 늘었다. 이번 YESDEX에는 전세계 10여개국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만, 러시아, 일본, 영국, 독일, 캄보디아, 중국, 몽골 등 영남권 5개 지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국가의 치과의사들이 대거 등록을 마쳤다.

한편 내년에 펼쳐질 YESDEX 2020은 경북지부 주관으로 11월 13~15일 3일간 경주 HICO서 열린다. 경북지부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미 YESDEX 2020 조직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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