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8일 후보등록, 기호 추첨 진행 … 투표방식은 문자와 기표소투표로 3년 전과 동일

내년 4월부터 3년 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무를 책임질 회장단선거 투표일이 2월 12일로 최종 확정됐다.

서치 선관위(위원장 정관서)는 지난 10일 초도회의를 갖고, 선거일과 투표방식에 대해 결정했다.

투표방식은 3년 전과 동일하게 문자와 기표소투표를 채택하였다. 이를 위해 서치 선관위는 K-voting을 이용한 SNS 문자투표와 서울시내 기표소 2곳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기표소는 크게 줄었다. 

정관서 위원장은 “3년 전 선거서 기표소를 11곳 운영했으나, 실제 기표소 투표 참여자는 유권자 3,021명 중 40명에 불과했다”며 “입후보자들이 선거참관인을 각 기표소에 파견하는 문제, 기표소 관리문제 등을 고려해 내년 선거에는 치협회관과 서울치과의사신협에만 기표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 2곳서 진행되는 기표소투표는 K-voting시스템을 이용해 키오스크 방식으로 진행되고, 투표 후에는 바로 문자투표 결과와 합산되어 신속한 개표가 가능할 예정이다.

서치 회장단선거의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1월 3일 선거공고와 선거운동 가이드라인 설명회가 열린다. 이후 선거인명부 열람은 1월 14일부터 열흘(1월 23일까지)간 진행된다.

이 때 유권자는 문자투표와 기표소 투표 중 하나를 선거방법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 기간 별도로 투표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문자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기간 선거인명부 이의신청은 가능하다.

회장단선거 입후보자 등록일은 1월 28일이다. 이날 입후보자는 기탁금 3,000만원과 선거 등록서류 등을 일괄적으로 제출해야만 한다. 이어 후보자 등록 마감 후 곧바로 기호추첨에 들어간다.

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두 차례 정책토론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또한 선거일 10일 전인 2월 2일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가 발송된다. 5일 전인 2월 7일에는 문자투표를 선택한 유권자에게 투표방식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마지막으로 서울지부 38대 회장단 투표는 2월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선거결과는 같은 날 저녁 바로 개표가 이루어져 당선자가 확정된다.

정관서 선관위원장은 “첫 직선제였던 37대 회장단선거를 무난하게 마무리한 노하우를 발휘하여 38대 선거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선거일정이 다소 빨라진 배경은 3월 10일로 확정된 치협 회장단선거와 일정이 겹쳐, 혼선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일정을 2월 12일로 앞당겼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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