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20일 오전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서 ‘12세 이하 아동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 축소’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서치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복지부 공무원 출근시간에 맞춰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아울러, 이상복 회장 등 참가자 30여명은 성명서 낭독과 개정안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번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항의 집회 이후 이상복 회장, 최대영 부회장, 함동선 총무, 25개구회장협의회 장승영 차기회장 등 대표단은 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를 찾아, 성명서 전달과 치과계의 강한 반대정서를 전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고시를 통해 ▲충전 후 동일치아 1년간 급여 불인정 ▲치아홈메우기 병행 시 산정점수 50%만 인정 ▲충전 전후 1개월간 관련 처치 불인정 ▲충전 당일 동일 치아에 타 충전 불인정 ▲5세 이상 12세 이하, 1일 최대 4치까지만 인정 ▲치수염 제외 치아우식증에 한정 ▲동일치아 6개월 내 재충전 시 행위료 50%만 인정 ▲충전 당일 간단한 수복물 제거비용 불인정 등 급여 축소를 골자로 한 행정예고로 치과계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