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매대선금 1억5천만원 조달청 납입 …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선정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치협은 서면으로 진행된 3월 정기이사회서 ‘전국 치과에 발송 중인 덴탈마스크(공적물량) 지원사업 관련 소요경비 목적 예비비 2억원을 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비 지출은 덴탈마스크 생산업체가 공적물량 생산과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주단위 결재 요청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치협은 27일까지 최소 운영비를 제외한 구매대선금 1억5천만원을 조달청에 지급하였다.

현재 시도지부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구매대금은 각 지부별로 15일 단위로 협회에 입금될 예정이다. 치협은 ‘향후 지부 구매대금을 정산하면 예비비 최종집행액은 5천만원 정도’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서면이사회서는 31대 회장단 선거 관련 인수위원회 구성에 따른 제반비용 예비비 1천만원도 승인했다.

아울러, 오는 4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사업계획 및 예산안, 집행부 및 지부안건 등 제반사항 검토를 위해 4월 2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서는 협회대상(학술상) 손호현 명예교수 겸 의료중재원 상임평가위원, 신인학술상 서울대치과병원 박소현 임상강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를 수상자로 승인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후보자에 최근 수상지부를 제외한 부산, 대전, 경기, 군진, 공직지부 등 5개 지부와 황재홍 경영정책이사를 각각 추천키로 했다. 시상은 4월 25일 정기대의원총회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