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상훈 회장과 면담서 협조의사 밝혀 … 치협, 설립 당위성과 기대효과 설명
의과 5개, 한의과 2개 연구기관 존재 … 20대 국회서 6개 법안 상정됐으나 결실 못봐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이 지난 29일 오전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예방하였다.

이 자리서 이 회장은 치과계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에 김상희 부의장은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경청한 뒤,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공감했다.

이날 면담서 이상훈 회장은 “의과는 국가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 한의과도 2개가 있지만 치과계만 관련 연구기관이 없다”며 “지난 20대 국회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6개나 상정됐으나, 국회통과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산업을 예로 들며, 치과산업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시장서 임플란트는 해외수출 분야서 2위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고,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식립하는 임플란트 제품이 바로 우리나라 업체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우)이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 면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희 부의장은 “국회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며 “치협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4선 의원으로 1948년 제헌국회 이후 73년만에 탄생한 첫 국회 여성부의장이다. 특히 김 부의장은 지난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과정서 여성의원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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