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역사상 최초로 진행

 

한송 교수는 정년기념식 이후 청조근정 훈장을 수훈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 한송 교수(생화학 및 분자생물학교실)의 정년 기념식이 지난달 27일 열렸다. 치과대학 교수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찬진 치의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정년을 맞이하는 한송 교수에 대한 약력사항 보고 및 박덕영 학장의 기념패 전달 및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한송 교수는 1966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 1969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치의예과를 수료했으며 1973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1986년 미국 코네티컷 의과대학에서 생의학 박사를 취득했하였고 1999년부터 2012년 까지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강릉원주대학교 초대 치과병원장을 역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강릉대학교 제4대 총장을 맡아 강릉대를 이끌었다. 또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통합 강릉대학교 총장 및 강릉원주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또한 2010년부터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수많은 학술활동과 연구 및 봉사활동, 대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사회와 협력 체제를 강화를 통해 교수들의 귀감이 됐다.
기념식에 모인 교수 및 직원들은 한송 교수의 뜻 깊었던 행보와 노고에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며 석별의 정을 고했다.

한송 교수는 퇴임사에서 “첫 부임 시 대학의 모습을 회상하며 현재 대학의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교육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는 만큼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재직기간 동안 총장직을 두 번 수행하며 받은 여러 교직원의 지지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강릉원주치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송 교수는 명예로운 퇴임을 맞아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이천만원을 기탁하며 후학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전하는 미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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