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앞날 우리 학회에 달렸다 믿어"

지난 5일 열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한중석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한 신임회장은 가장 먼저 “지난 2년간 학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신 전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그 뜻을 받들어 흔들림 없이 학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학회 규모도 작고 아직은 신생학회라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하지만 디지털치의학회는 미래 치의학에 대해 공부하는, 아주 발전적이면서도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학회다. 치과계의 앞날이 우리 학회에 달려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학회의 내실을 기하는 등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신임회장은 또한 “한국의 치과계가 세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대접을 받고 있지 못하다. 국제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시아권에서도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디지털치의학회는 학회 인원수가 아직 300명이 안 되는 상황. 이에 회원 배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신임회장은 “우리 학회 자체가 매우 개척자적인 성격이 짙은 학회이기에 학회 인원만 늘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며 “회원배가를 위한 노력도 하겠지만 회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을 선별해서 받는 것이 더욱 좋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신임회장은 “오상천 차기회장과 구철인 지부장의 도움을 받아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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