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감사엔 문주훈·이영석 회원 선임

조선치대동창회가 2017년도 정기총회를 지난 8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서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엔 조선대 강동완 총장을 비롯해, 조선치대 김흥중 학장,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김남수 이사장, 최치원 치협 부회장 당선자, 재경동창회 신인철 회장 등 다양한 분야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총회선 2016년도 사업·결산보고와 감사보고가 이뤄졌으며, 6천만여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도 통과됐다. 특히 올해는 동창회 임원개선이 있는 해로, 문익훈 수석부회장이 새롭게 동창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감사로는 문주훈 회원과 이영석 회원이 선출됐으며, 임원진 구성은 문 신임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년간 동창회 여러 분야서 회무를 맡아온 문 신임회장은 '치호공감 함께해요'를 슬로건으로 동창회 화합과 지부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년 임기를 마친 박병기 회장은 "17년간 동창회 활동을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었다"며 "인연이든, 필연이든 가슴에 담고 살아가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날 조선치대 김흥중 학장은 박병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미니인터뷰 - 문익훈 신임회장
"소통과 공감으로 동창회 활성화시키겠다"

문 신임회장은 "치과계가 어려운 시기 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며 "동창회 내실을 기하고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동문들의 적극적인 성원도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신임회장은 이번 임기 동안 '치호공감, 함깨께요'를 슬로건으로 삼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함께하는 동창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특히 동창회 회원이 3천명을 넘어서면서 비교적 활동이 저조한 지부가 생기고 일부 회원들과의 결속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도 밝혔다.

문 신임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각 지부 모임과 기수별 모임과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년 정기총회를 활용해 지역별 동문회장, 기수 회장단과 임원들의 교류행사를 1년에 1번 진행하는 것으로 정례화하고 워크숍도 새롭게 개최하는 등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동창회 소식지 발간 △선배와의 소통을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 △후배와의 소통을 위한 기수별 모임 지원 △재학생과의 교류를 위한 멘토·멘티 결연 △인문학 강좌개설과 문화사업 활성화 등을 임기 동안 주력할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문 신임회장은 직접 전국을 발로 뛰며 회원들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도 밝혔다. 특히 강원, 충청, 영남권 지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 신임회장은 “명심보감에 보면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는 하지만 마음은 천개의 산으로 떨어져 있다는 뜻의 ‘대면공화 심격천산’이라는 말이 있다”며 “총동창회와 동문회원 간의 마음의 산을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하나 무너뜨려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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