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서울 코엑스서 70여개 강연 펼쳐진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2주년 기념 2017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4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7(조직위원장 최대영)이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17일 사전등록을 오픈한 시덱스 조직위는 등록마감 시한인 14일을 앞두고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사전등록 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시덱스 사전등록은 내달 10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시덱스는 보다 많은 치과인들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학술대회 등록비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사전등록비를 기준으로 치과의사 7만원, 군의관․공중보건의‧전공의는 6만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치재상공인은 5만원이다. 사전등록이 마감된 후 현장등록 시 2만원씩 등록비가 추가된다.

서울지부 회원의 경우엔 각 구회 회람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타 지부 회원은 등록신청서 작성 후 팩스(02-498-9148)로 전송하거나 시덱스 홈페이지(www.sidex.or.kr)를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

3일간 진행될 시덱스 국제종합학술대회에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Our Dentistry, Our Pride’로 메인테마는 ‘Paradigm Shift in dental treatments’로 선정됐다.

3일간 70여개의 강연이 펼쳐지며, 보철-치주, 구강내과-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악안면외과-치주 등 다양한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시덱스서 호평 받았던 공동 프레젠테이션은 한 주제를 두고 각기 다른 분야의 시각에서 접근해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융합 강의다.

조직위 측은 “이 같은 강의 방식은 최근 많은 치의학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에서 대세가 됐고,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가 그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철-치주, △구강내과∙구강외과, △구강외과-치주, △보존엔도-치주보험, △구강외과-치주 등 5개 분야별 이슈를 테마를 정하고, 이에 걸 맞는 유능한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4일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진행되는 ‘M session’은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M은 ‘Maestro’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이 높은 현직 교수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조직위 측은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각 분야의 대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역시 치과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덱스 국제종합학술대회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시덱스의 모든 학술 강연은 오는 8월 서울지부 홈페이지(sda.or.kr)를 통해 동영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학술대회 등록 회원(치과의사)에 한해 바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로 성장한 시덱스는 최신, 최첨단 치과기자재를 한자리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역시 전시부스 참가업체들을 위한 ‘Press & Dealer Day’를 진행해 참가 업체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위 측에 따르면 올 기자재전시회는총 980여개 부스로 운영된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SIDEX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지난 16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중동지역 등 아시아권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IDEX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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