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참석하며 성황리 개최 … 7월 1일 2회 '틀니의 날' 예정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비판적 사고를 통한 성공하는 보철치료’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의 이해를 통해 성공하는 보철치료’, ‘부분적 협진을 통한 성공하는 보철치료’, ‘오랜 임상에서 배우는 성공하는 보철치료’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보철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해외 연자로 초청된 컬럼비아치대 Stephen Chu 교수는 심미보철 치료의 대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심미적인 부위의 임플란트 수복, 그 중에서도 발치 후 즉시식립 및 임시보철물 수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태국 Somkiat Ailplee 교수는 둘째날 ‘Smile design and emotional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된 패널 디스커션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먼저 교합이 붕괴된 고령 환자에게 알맞은 최소한의 보철치료와 치료계획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캔틸레버 보철물로 수복해 장기간 추적한 몇 가지 증례의 예후를 살펴보며 캔틸레버 보철물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선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어 호평 받았던 ‘예비 치과의사를 위한 특별강연 및 좌담회’가 이번에도 진행되어 다시 한 번 큰 호응을 얻었다.

‘보철과 치과의사의 인생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선 정문규 교수와 권긍록 교수를 비롯해 박인임 원장, 백상현 원장, 양은비 원장, 김민지 전공의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치과의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공직과 단독 개원의, 공동 개원의, 수련의, 초기 개원의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일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막연한 미래를 좀 더 행복한 미래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허성주 회장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예비 치과의사를 위한 터특별강연 및 좌담회 자리를 통해 그들이 단순히 물질적 행복이 아닌 사회적 행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희망적인 미래를 꿈꿔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던 틀니의 날 행사를 올해 7월 1일 진행할 예정이다.

권긍록 부회장은 “라디오와 TV, 일간지 등에 홍보를 진행한다”면서 “치과대학병원과 의과대학 내 치과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의료봉사와 홍보 등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월 29일에는 프레스센터서 틀니의 날 기념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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