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정기학술대회는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로 격상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 KORI) 2차 회원 계속 교육이 지난 9일 서울 동숭동 소재 KORI 세미나실서 열렸다.

KORI는 교정학의 기본이론과 전통 트위드 술식을 중심으로 2년 과정의 기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속 교육은 기본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정학의 최신지견 전수를 목표로 매년 2-3회에 걸쳐 실시해 오고 있다.

9일 연수회에는 김태경(연세G치과) 원장을 초청하여 ‘Bracket-free Orthodontics’ 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재작년 동명의 임상서적 <Bracket-free Orthodontics>를 출간한 연자는 자신이 개발한 녹는 물질의 튜브를 이용하여 5년 전부터 교정치료에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고 치료를 하고 있다.

이날 계속 교육에 참여한 KORI 회원 대부분은 다년간의 교정진료 경험이 축적된 치과의사들이다. 이에 따라 세미나를 수강한 회원들은 진료실서 바로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KORI는 오는 9월 10일 열릴 예정인 정기학술대회를 국제대회 규모로 키워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KORI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의 5주기를 맞아, 그가 생전 해외 각국에 보급한 교정교육의 결실로 맺어진 해외 치과의사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만들자’는 취지가 녹아있다.

이에 따라 9월 학술대회는 ‘제 26회 KORI 학술대회 및 제 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로 명칭을 정했다. 서울 SC컨벤션서 열리는 올 학술대회는 이미 중국 상해대학과 대련대학 교수들을 비롯하여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서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 교정의들이 초대되어 강의할 계획이다.

KORI는 올 상반기부터 해외 참석자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왔다. 현재 약 6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가신청을 해온 상태다. 조직위원회는 국내 치과의사들의 등록신청도 조만간 오픈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가신청이나 자세한 문의는 KORI 홈페이지(www.kori.or.kr)나 사무국 전화(02-741-74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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