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이 주최한 ‘Periodontal Vitamin 플립연수회’가 지난 달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플립연수회는 국내 세미나에선 처음으로 시도된 이채로운 방식이다.

이 새로운 형식은 강연 전 온라인이나 교재를 통해 사전에 스스로 학습을 진행하고, 현장서는 일방적인 청강이 아닌 연자와 수강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연수회 참가자들은 강의내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치주 비타민’ 세미나의 연자인 박정철(단국치대병원 치주과) 교수와 임현창(경희치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총 5개의 커리큘럼으로 치주학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였다. 연자들은 ‘칼을 들 것인가, 말 것인가’ 주제로 비외과적, 외과적 치주치료에 대한 임상지식을 제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교재인 ‘치주 비타민’은 두 연자가 공동집필한 도서다. 치주학의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치주치료에 대한 핵심 내용만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플립 러닝’을 처음으로 시도한 세미나답게 해당교재가 사전에 배포되어 참가자들은 강연 현장서 배울 내용을 미리 숙지할 수 있었다.

또한 챕터별 동영상 강의 링크도 사전에 공유되었다. 이러한 사전학습을 통해 수강생들은 강연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질문까지 준비해 놓을 수 있어 강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한 참석자는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사전에 숙지하여 강의내용을 미리 예습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된 ‘플립 러닝’ 방식의 연수회는 매우 신선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