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JCR Impact Factor서 1.617 기록 … 저널등급 Quartile 등급도 Q3서 Q2로 상향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가 2017년 SCI 저널 치과교정학 영향평가(JCR Impact Factor)서 1.617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달 27일 전세계 SCI저널의 영향도와 인지도(2017년 기준)를 평가하는 Thomson Reuters사의 JCR Impact Factor 발표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교정학회 저널 KJO는 전세계 치과교정학 저널 중 4위를 기록하여, 교정학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또한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치과전문 학술지 중 처음으로 SCIE에 등재된 교정학회지는 2013년 0.37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하였으나, 2014년 1.173점으로 회복하였다. 이후 2015년에는 1.162, 2016년엔 1.182로 비슷한 점수를 유지하다, 2017년 드디어 점수가 크게 증가하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KJO 점수는 전통적으로 권위 있는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보다는 다소 낮으나, Angle Orthodontist보단 높아 학회지의 위상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교정학회지는 높아진 위상 만큼이나 매년 투고 원고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 각국서 300편이 넘는 논문이 투고되기도 했다. 올해에도 이미 많은 논문들이 투고되어, 다시 자체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KJO Impact Factor가 상향되며 치과분야 SCI 등재지 91편 중서도 43위로 랭크되었다. 그러면서 Quartile 등급도 Q3서 Q2로 올라섰다.

한편 대한치과교정학회지는 2008년 SCIE에 등재된 이후로 Impact Factor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학회지 편집시스템을 전문화시키기도 했다. 또 학회지 편집위원에 대한 교육 등을 꾸준히 시행했다.

교정학회 편집위원회 관계자는 “2017년부터 e-publish ahead of printing을 시작하여 논문들이 Pubmed와 같은 학술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빠르게 노출됨으로 인용을 촉진시킨 결과라고 분석한다”며 “앞으로도 교정학회는 논문 인용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여, 우수한 논문들을 끌어 모으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